바름미용 관리법 사전

홈 › 헤어

집에서 셀프 염색할 때 머릿결 손상 최소화하며 원하는 색상 선명하게 연출하는 방법

집에서 염색을 진행하면 미용실보다 비용을 아낄 수 있지만 모발 손상이나 얼룩짐이 발생하기 쉽다. 염색 전후의 모발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염색약의 방치 시간을 준수하는 것만으로도 살롱 수준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모발의 길이나 숱에 맞는 충분한 양을 준비하고 염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통제하는 것이 핵심이다. 스스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위해 필수적으로 지켜야 할 염색 단계와 관리 요령을 지금부터 상세히 살펴본다.

목차
  1. 염색 전 준비해야 할 필수 도구와 모발 진단
  2. 섹션 나누기와 순차적인 염색약 도포 요령
  3. 검은 머리와 기존 염색모의 발색 차이 극복
  4. 펌이나 탈색 후 염색 시 주의할 점
  5. 방치 시간 조절과 실내 온도 유지하기
  6. 염색 직후 샴푸와 사후 관리 방법

염색 전 준비해야 할 필수 도구와 모발 진단

성공적인 셀프 염색을 위해서는 염색약 외에도 필요한 도구가 많다. 우선 염색약이 피부에 묻지 않도록 이마와 귀 주변에 유분기가 많은 크림을 얇게 바른다. 머리숱이 많고 길다면 염색약을 골고루 섞어 나눌 수 있는 전용 빗과 넓은 볼이 필수이다. 자신의 모발이 이미 탈색을 거쳤거나 펌을 한 상태라면 손상도가 높으므로 영양 성분이 포함된 염색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염색 전 머리를 감지 않는 편이 두피 보호막을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 기름기가 과하면 염색이 잘 안 나올 수 있으니 염색 전날 가볍게 샴푸를 하고 당일에는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상태를 유지한다. 어깨를 덮는 망토나 버려도 되는 낡은 옷을 준비하여 옷에 염색약이 튀는 것을 방지한다. 긴 머리는 섹션을 여러 개로 나누어 집게핀으로 고정해 두어야 얼룩 없이 염색약을 도포할 수 있다.

섹션 나누기와 순차적인 염색약 도포 요령

염색약을 바를 때는 후두부에서 시작해 정수리 방향으로 올라가는 것이 순서이다. 후두부 모발은 색이 가장 늦게 나오므로 꼼꼼하게 약을 도포해야 얼룩이 생기지 않는다. 긴 머리는 뒷머리를 4등분으로 나누어 집게로 고정하고 한 섹션씩 빗으로 빗어가며 약을 바른다. 이때 모근에서 1센티미터 정도 띄우고 중간부터 끝부분까지 먼저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모근은 체온 때문에 색이 빨리 나오므로 마지막에 도포해야 뿌리만 밝아지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숱이 많은 사람은 빗질을 여러 번 반복하여 모발 사이사이에 약이 충분히 흡수되도록 신경 쓴다. 전체적으로 약을 다 발랐다면 꼼꼼하게 빗질하여 약이 뭉친 곳이 없는지 살핀다. 염색약이 피부에 닿았다면 즉시 물티슈로 닦아내어 착색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검은 머리와 기존 염색모의 발색 차이 극복

검은색을 밝은 갈색으로 바꾸고 싶을 때는 일반적인 염색약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탈색 과정 없이 밝은 색을 원한다면 모발의 멜라닌 색소를 분해하는 밝은 톤의 염색약을 선택해야 한다. 이미 검은색으로 염색한 모발은 그 위에 밝은 염색약을 덧발라도 색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 이런 경우 전문가와 상의하여 모발의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기존에 레드나 오렌지 계열로 염색했다면 다시 밝은 갈색으로 바꾸기 어렵고 얼룩이 남을 확률이 매우 높다. 머리카락이 가늘다면 염색약의 화학 작용이 더 빠르게 나타나므로 방치 시간을 짧게 조절해야 한다. 반대로 굵고 건강한 모발은 발색에 시간이 더 걸리므로 상태를 보며 5분 정도 추가 방치를 고려한다. 본인의 원래 머리색과 현재 상태에 맞는 약을 고르는 것이 발색의 성패를 좌우한다.

펌이나 탈색 후 염색 시 주의할 점

미용실에서 펌을 한 직후에는 가급적 염색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펌제와 염색약 모두 모발 내부 구조를 변화시키므로 화학적 손상이 누적되어 머릿결이 심하게 거칠어질 수 있다. 최소 1주에서 2주 정도의 간격을 두어야 모발이 안정을 찾고 색상도 고르게 나온다. 특히 탈색을 여러 번 한 머리는 모발의 단백질이 거의 빠져나간 상태라 염색약이 순식간에 흡수되어 얼룩이 지기 쉽다. 이런 손상모는 염색약 도포 시간을 평소보다 짧게 가져가고 색상 테스트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매직 스트레이트를 한 머리는 일반 모발보다 염색약이 더 진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한다. 만약 염색 후 머릿결이 너무 상했다면 즉시 트리트먼트를 사용하여 유분을 공급해야 한다. 손상도가 심하면 모발이 녹거나 끊어질 수 있으므로 무리한 셀프 염색은 지양한다.

방치 시간 조절과 실내 온도 유지하기

염색약 도포 후에는 실내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색상 발현에 중요하다. 너무 추운 곳에서는 염색약의 화학 반응이 느려져 색이 의도보다 흐리게 나올 수 있다. 따뜻한 실내에서 진행하되 드라이기의 열기를 직접적으로 오래 가하는 것은 모발을 상하게 하므로 피한다. 일반적으로 30분에서 40분 정도 방치하는 것이 표준이지만 모발 굵기에 따라 차이가 있다. 중간에 모발 한 가닥을 닦아내어 원하는 색상이 나왔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비가 오는 날이나 습도가 높은 날에는 모발의 수분 함량이 높아 염색이 잘 안 될 수 있으니 가급적 건조한 날을 선택한다. 너무 오래 방치하면 오히려 색이 탁해지거나 모발만 상할 뿐 발색이 드라마틱하게 진해지지 않는다. 제품 설명서에 적힌 시간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염색 직후 샴푸와 사후 관리 방법

시간이 다 되면 미지근한 물로 염색약을 충분히 헹궈낸다. 뜨거운 물은 모발의 큐티클을 열어 염색된 색소를 빨리 빠져나가게 하므로 피해야 한다. 샴푸는 색상 유지에 도움을 주는 약산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염색 후 첫 샴푸 시에는 거품을 충분히 내어 두피에 남은 약 성분을 완전히 제거한다. 이후 모발 끝부분에 트리트먼트를 도포하고 5분 정도 방치하여 닫힌 큐티클 사이로 영양을 채워준다. 수건으로 머리를 말릴 때도 비비지 말고 꾹꾹 눌러 물기를 제거해야 모발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염색 후 일주일간은 고온의 고데기 사용을 자제하고 모발 보호 에센스를 꾸준히 발라준다. 염색 직후 며칠 동안은 색상이 물에 씻겨 나올 수 있으니 밝은색 수건 사용을 피한다. 꾸준한 보습 관리가 염색 색상을 오래 유지하는 핵심이다.

자주 묻는 질문

염색 후 머리카락 색이 금방 빠지는데 어떻게 하나요?

염색 후 샴푸 온도를 낮추고 염색 모발 전용 샴푸를 사용하세요. 샴푸 횟수를 줄이고 고데기나 드라이기 같은 열기구 사용을 최소화하면 색상이 더 오래 유지됩니다.

새치가 많은데 염색약이 잘 안 먹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새치는 일반 모발보다 큐티클이 단단하여 염색약 침투가 어렵습니다. 새치 전용 염색약을 사용하거나 도포 후 비닐 캡을 써서 온기를 유지하면 발색에 도움이 됩니다.

염색약이 피부에 묻어서 안 지워질 때는 어떻게 하죠?

피부에 묻은 즉시 젖은 수건이나 클렌징 오일로 닦아내세요. 시간이 지난 후에는 화장솜에 클렌징 워터를 적셔 올려두었다가 부드럽게 문지르면 제거가 가능합니다.

집에서 염색할 때 냄새가 너무 심한데 괜찮은가요?

염색약 특유의 암모니아 성분 때문에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창문을 열어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작업하고 선풍기를 틀어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셀프 염색은 모발 상태와 염색약의 성질을 이해하고 차분하게 단계를 밟는 것이 핵심입니다. 도구 준비부터 사후 관리까지 꼼꼼히 챙긴다면 집에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