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팅롤 예쁘게 마는 법과 머리 길이에 따른 올바른 활용법
머리 모양을 정돈하기 위해 셋팅롤을 사용할 때는 모발의 길이와 특성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작정 머리를 말아두기만 하면 컬이 늘어지거나 자국이 남기 쉬우며 금방 풀려버립니다. 단발머리와 긴머리, 층이 있는 머리는 마는 방향과 고정하는 각도가 완전히 달라야 합니다.
목차
모발 길이에 맞는 셋팅롤 선택하기
머리 길이에 따라 적절한 지름의 셋팅롤을 선택해야 원하는 볼륨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단발머리나 짧은 머리는 지름 삼십 미리 내외의 중간 크기가 적당하며 층이 많은 긴머리는 사십 미리 이상의 가장 굵은 롤이 어울립니다. 벨크로 타입은 별도의 집게가 필요 없어 편리하지만 모발이 엉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열을 가해 사용하는 전열 롤은 지속력이 높지만 모발 손상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본인의 모발 양과 길이를 먼저 파악한 뒤 개수를 여유 있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숱이 많다면 지름이 다른 롤을 섞어서 사용하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머리 감은 직후 수분 조절 단계
셋팅롤을 말기 전 모발의 수분 상태는 모양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입니다. 젖은 상태에서 바로 롤을 말면 건조되는 과정에서 모발이 꺾이거나 자국이 심하게 남습니다. 드라이어를 사용해 두피와 모발 뿌리 쪽을 팔십 퍼센트 이상 완전히 말려야 합니다. 끝부분만 살짝 촉촉한 상태를 유지해야 컬이 탄력 있게 늘어지지 않고 고정됩니다. 에센스나 오일 타입의 제품을 소량만 바르면 열 손상을 줄이고 윤기를 더할 수 있습니다. 빗질을 꼼꼼하게 마쳐 엉킨 부위를 없앤 뒤에 롤을 말기 시작합니다.
긴머리와 레이어드 컷트 머리 마는 법
층이 많은 긴머리는 모발을 가늘게 나누어 롤을 여러 개 겹쳐 말아야 전체적인 볼륨이 삽니다. 정수리 부근의 머리는 위로 바짝 들어 올려 얼굴 방향과 반대로 말아줍니다. 옆머리는 광대뼈 위치에서 바깥쪽으로 향하게 감아주어야 자연스러운 흐름이 만들어집니다. 모발 끝이 롤 안쪽으로 온전히 말려 들어가도록 손가락으로 팽팽하게 당겨줍니다. 숱이 많은 사람은 네 가닥 이상으로 섹션을 나누어 롤을 각각 고정해야 처지지 않습니다. 무거운 느낌을 없애고 싶다면 롤을 사선 방향으로 비스듬히 마는 방법도 유용합니다.
단발머리와 짧은 숏컷 머리 마는 법
단발머리는 롤의 크기가 너무 크면 컬이 아예 생기지 않으므로 머리 길이를 고려해 선택합니다. 목덜미와 맞닿는 뒷머리는 아래쪽에서 위로 롤을 밀어 넣듯 바짝 말아 올립니다. 정수리 모발은 구역을 반으로 나누어 앞뒤로 나란히 말아야 빈틈없는 볼륨이 완성됩니다. 귀 윗부분의 짧은 옆머리는 두피와 수평이 되도록 롤을 당겨서 고정합니다. 모발 끝이 바깥으로 뻗치지 않도록 안쪽 방향으로 단단하게 감아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짧은 숏컷은 롤을 마는 동안 머리카락이 빠져나오기 쉽므로 폭이 좁은 롤을 씁니다.
곱슬머리와 반곱슬 모발의 밀착 고정법
곱슬기가 있는 모발은 셋팅롤을 마는 과정에서 부스스해지기 쉬우므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롤을 감기 전 모발 표면을 매끄럽게 정리해 주는 크림 타입 제품을 소량 덧바릅니다. 머리를 롤에 감을 때 텐션을 강하게 주어 모발이 팽팽하게 밀착되도록 당겨줍니다. 잔머리가 롤 표면의 까슬한 부분에 걸려 엉키지 않도록 빗질을 수시로 병행합니다. 고정핀을 사용할 때는 롤과 두피 사이를 단단하게 집어주어야 흘러내리지 않습니다. 반곱슬 머리는 습한 날씨에 쉽게 풀리므로 단단한 고정력을 지닌 제품을 함께 씁니다.
열처리 및 방치 시간과 횟수 관리
셋팅롤을 말고 있는 시간은 보통 십오 분에서 이십 분 정도가 가장 적당합니다. 드라이어의 따뜻한 바람을 전체적으로 이 분간 쏘인 뒤 식히는 과정을 거칩니다. 헤어드라이어의 냉풍 기능을 사용해 열을 완전히 식혀주어야 컬이 고정됩니다. 바쁜 아침이라고 해서 방치 시간을 오분 미만으로 줄이면 형태가 금방 사라집니다. 하루에 동일한 부위에 연속으로 열을 가하는 것은 모발 손상의 원인이 됩니다. 지속력을 높이고 싶다면 롤을 풀기 직전에 가벼운 고정용 스프레이를 멀리서 뿌립니다.
롤을 풀고 자연스럽게 손질하는 요령
셋팅롤을 제거할 때는 모발이 엉키지 않도록 잡고 있던 방향의 역순으로 조심스럽게 풀어냅니다. 롤을 억지로 잡아당기면 모발이 끊어질 수 있으므로 손가락으로 살살 돌려가며 빼냅니다. 롤을 모두 푼 직후에는 컬이 과도하게 탱글거릴 수 있어 손으로 가볍게 빗어줍니다. 손가락 끝을 이용해 두피 속을 털어내듯 흔들어주면 자연스러운 볼륨으로 정돈됩니다. 왁스나 스프레이를 과하게 바르면 머리가 뭉치므로 오일 타입 세럼을 바릅니다. 외출 후 집에 돌아와서는 모발에 남은 잔여물을 샴푸로 깨끗하게 씻어냅니다.
셋팅롤 사용 시 흔한 실패와 대처법
롤을 풀었을 때 모발에 각진 자국이 남았다면 섹션이 너무 두껍거나 핀으로 강하게 집은 탓입니다. 자국이 난 부위에 수분을 살짝 묻힌 뒤 드라이어의 온풍으로 펴주고 다시 말아줍니다. 컬이 금방 풀리는 이유는 모발이 완전히 마르지 않았거나 방치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머리카락이 롤의 벨크로 부분에 심하게 엉켰을 때는 억지로 당기지 말고 빗으로 살살 풀어냅니다. 두피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고정 핀의 위치가 잘못된 것이므로 즉시 다시 꽂습니다. 모발 상태에 맞는 적절한 크기의 롤을 선택하면 대부분의 실패를 막을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셋팅롤을 하고 자면 머리가 더 잘 고정되나요?
자는 동안 뒤척이면서 모발이 꺾이거나 심하게 엉킬 수 있어 권장하지 않습니다. 모양을 오래 유지하려면 낮 시간에 여유를 두고 열을 가해 고정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벨크로 롤과 전열 롤 중 어떤 것이 더 좋은가요?
벨크로 롤은 모발 손상이 적고 다루기 편하지만 지속력이 다소 떨어집니다. 전열 롤은 지속력이 높지만 열감이 강해 모발 상태를 확인하며 사용해야 합니다.
롤을 감을 때 머리카락이 자꾸 빠져나옵니다
모발 양이 너무 많거나 섹션을 두껍게 잡았을 때 주로 발생합니다. 한 번에 마는 양을 절반으로 줄이고 롤의 크기를 모발 길이에 맞추어 조절합니다.
파마를 한 머리에도 셋팅롤을 써야 하나요?
이미 펌이 된 머리라도 뿌리 볼륨을 살리거나 컬의 결을 정돈할 때 유용합니다. 샴푸 후 드라이 과정에서 롤을 활용하면 펌의 유지 기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셋팅롤은 모발의 길이나 수분 상태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본인에게 알맞은 크기의 도구를 고르고 올바른 순서를 지키면 오랜 시간 볼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